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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외화만 샌다…오픈카지노 공론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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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23:52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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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의 덫, 묶인 관광⑥-끝] 김대현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복합리조트는 껍데기뿐"…외화유출 경고에도 막힌 카지노 정책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서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지금도 '게임'(카지노) 수요로 인한 외화 유출이 연간 3조 원이 넘습니다. 이대로면 5조 원도 훌쩍 넘어가요. 불법 도박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고요.그런데 아무도 말하지 않죠. 누군가는 시작해야 합니다."

 

카지노 산업의 역할과 인식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국가는 카지노를 관광진흥업의 하나로 허가해 운영하고 있지만, 사회 인식은 '도박 산업'에 머문다. 규제 일변도의 정책 기조는 산업의 전략화마저 가로막고 있다.

김대현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쯤이면 오픈카지노(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진지하게 공론화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화 유출 차단, 복합리조트 기능 회복,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현실 앞에서, 이제는 '도박'이 아닌 '관광'으로 산업을 재정의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도박 아닌 관광 산업…인식 전환 필요하다"

 

국내 카지노 산업은 여전히 '도박'이라는 부정적 인식에 가려져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제는 관광산업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부회장은 "카지노는 사행 산업이 아니라 고부가 외화를 유치하는 관광 인프라"라며 "문화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산업적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가 단순한 도박장이 아니라 "호텔, 쇼핑,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레저 요소를 결합한 복합 인프라"라며 "국가 예산 하나 들이지 않고 외국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장은 지난해 기준 약 1조 85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국인 카지노 방문객은 2023년 150만 명에 달했다.

카지노 산업이 관광객 유치와 외화 획득에 기여하는 역할이 수치로도 확인되는 대목이다.

김 부회장은 "예전처럼 카지노를 단순히 '도박의 공간'으로 보는 시선으론 산업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도박이 아닌,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인식하는 시선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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