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실적발표 D-1...'카지노에 불황은 없었다'


2025-07-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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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 위축에도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 전망
주가 연초 1.6만원서 2만원으로 20% ↑
게임 베팅 한도 확대에 카지노 매출 증가
2035년까지 2.5조 투입...'글로벌 복합 리조트' 구상
강원도와 '폐광기금 소송'...올해 대법원 판결 날듯
승소시 1887억 환급...주주 배당 확대 기대감 ↑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지난해 말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와중에도 강원랜드의 올 상반기 실적은 견조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지노 부문의 약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다. 강원랜드 주가는 연초보다 20% 가까이 올랐다.
증권가는 통상 강원랜드를 ‘죄악주’로 분류한다. 경기 불황 때 술, 담배, 경마, 도박 등 인간의 육체와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기업이 오히려 더 성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강원랜드는 올해부터 베팅한도를 상향하면서 외국인과 VIP 등 ‘큰손’들을 끌어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오는 2035년 세계적 복합리조트를 목표로 한 ‘K-HIT(하이원 통합관광) 마스터 플랜’ 발표도 예고돼 있다.
올해 안엔 강원도를 상대로 한 ‘폐광기금 취소 소송’에서도 이길 확률이 높아 약 1900억원 가량의 세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강원랜드의 주주 배당을 확대해 투자 매력도를 키울 전망이다.
출처 : 오피니언뉴스(http://www.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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